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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2015 모두투어 박람회 REVIEW] ‘보고 즐겼던’ 문화축제… 두번째도 성공

  • 입력 : 2015-11-09 | 업데이트됨 : 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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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사장 한옥민)가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강남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제 2회 모두투어 여행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첫날인 10월29일에는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B2B데이가 열렸다. 모두투어가 제시한 B2B데이는 일반적인 업계의 박람회와는 달리 여행업계를 위해 B2B 교류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를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B2B데이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부스 입점업체와 일반기업 및 유관업체간 비즈니스의 장(場)을 위해 트래블마켓 형식으로 진행되며, 관련업계 종사자 및 유관업체에게 다양한 여행정보와 동계 여행시장에 대한 고객 니즈를 분석의 기회는 물론 기업 및 단체 상용항공권 상담 등 업무제휴 기회가 제공됐다. B2B 데이에는 대리점, 협력사, 일반법인기업, 관광계열 재학생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해 모두투어 박람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트래블마트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5시간동안 진행됐는데, 총 330개 부스중 200여개 부스에서 상담이 진행됐다. 세미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제회의장, 컨벤션홀 1층, 컨벤션홀 2층에서 90분씩 진행되었는데, 하이난 설명회, 하와이 설명회부터 총 8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튿날인 10월30일부터는 일반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B2C 박람회가 개최됐다.
국내 최고의 B2C 박람회를 지향하는 모두투어 박람회는 ‘서울에서 만나보는 오감만족 세계여행’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잠재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공연을 통한 문화체험행사를 비롯해 일본의 닌자쇼와 중국의 변검쇼 외에 인기 마술사의 여행스토리텔링 매직쇼와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보강해 박람회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시장은 1관에서 3관으로 꾸며졌으며 제 1전시장은 동남아관, 미주관,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동남아관은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관으로 구성됐다. 미주관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지역으로 구성됐으며, 테마관은 골프관, 프리모두관, 허니문관으로 구성돼 각각 업체들이 참여했다. 2전시장은 남태평양관, 유럽관으로 분류됐다. 남태평양관은 괌, 호주, 뉴질랜드, 사이판, 팔라우 관련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유럽관에도 수많은 업체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3전시장은 중국관, 한국관, 일본관으로 구성됐다.


모두투어는 지난해 첫 박람회 개최를 교훈으로 올해 더 철저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대거 준비했다. 특히 올해부터 ‘모두의 선택’이라는 추천 여행지를 선정해 해당 관광지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와 혜택을 제공했다.


모두투어가 선정한 올해 추천 여행지는 하와이, 괌, 하이난으로 각각 미주, 대양주, 중국의 대표 휴양지를 선정했다. 추천여행지들은
각각 1전시장, 2전시장, 3전시장 입구에 대형 부스를 설치해 해당 지역 업체들을 한데 모았다. 관람객들은 해당 전시 부스에서 항공 및 호텔, 관광지 설명과 예약을 일사천리로 해결할 수 있었다.


여행이라는 목적에 상관없이 가족단위의 문화체험행사를 강조한 이번 박람회는 가족단위 관람객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을 아우르는 여행 축제의 장으로 활용됐다.


<양재필 팀장> ryanfeel@gtn.co.kr



>>숫자로 본 모두투어 박람회


7만명 관람
상품·항공권
2만명 구매
작년의 2배


쌀쌀한 날씨에도 모두투어 여행박람회는 발 디딜 틈 없는 인파와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매출로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박람회라는 기존 인식을 파괴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판매 매출 면에서도 대성공을 거둬 여행박람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모두투어가 지난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기간 동안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은 7만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만5000명대비 9.2% 성장한 수치다.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와 유관업체만 참석한 첫날 B2B데이를 제외하면 일반관람객 입장은 금, 토, 일요일로 제한되었음에도, 하루 평균 2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것이 행사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난해에 비해 10% 내외의 성장을 기록한 관람객수와는 달리 여행 상품이나 항공권을 구매한 인원은 지난해 9000명에서 올해 2만1700명으로 140%넘는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상품판매 매출 또한 지난해 80억원에서 155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단순 수치로 보면 전체 관람객의 30% 가량이 여행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돼 마케팅과 영업 측면에서도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로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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