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지난 10월 실적을 발표했다.
하나투어의 지난 10월 해외여행수요(개별 항공권, 입장 티켓 제외)는 약 21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요로는 단거리 기준 동남아(29.5%), 일본(27.1%), 중국(25.7%)이 비슷한 비중을 보이며 선전했으며 장거리 지역은 유럽(8.3%), 남태평양(5.2%), 미주(4.2%)의 순을 보였다.
특히 작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괌과 사이판 그리고 미서부가 가을맞이 인센티브 예약의 영향으로 높은 증가 수치를 나타냈으며, 캐나다와 미동부는 ‘메이플 피크시즌’을 겨냥한 상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났다.
속성별로는 패키지가 21% 증가한 반면 개별자유여행을 구성하는 교통패스, 입장권, 현지투어, 호텔 등의 단품 속성도 각각 29%, 63%, 16%, 38%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모두투어는 하나투어와 비교했을 때 지난 10월 작년 대비 40% 증가율로 괄목한 성장을 이뤘다.
모두투어는 지난 10월 12만6000명의 해외패키지 송객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의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의 인기가 전체 해외여행 시장을 견인한 가운데 소폭 감소한 미주를 제외한 동남아, 중국, 유럽 등이 20% 내외의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개최한 ‘2015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의 판매 매출도 전년대비 월등히 증가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