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서안은 진시황의 자취, 5000여 년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곳이다. 시진핑 주석의 고향이기도 해 중국 내에서 중요한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교육 여행 열풍으로 가족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서안은 단독 일정보다는 베이징 혹은 상해, 홍콩과 연계된 상품으로 많이 구성돼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웨스틴 서안(The Westin Xian)’ 호텔이 주목할 만하다.
지난 10월28일 제임스 워튼(James Walkden) 웨스틴 서안 총지배인은 한국을 방문해 직접 업계 관계자들에게 웨스틴 서안의 강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웨스틴 서안은 지난 2012년 3월에 오픈한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 체인 호텔 중 하나로, 고객의 건강과 웰빙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인테리어부터 음식까지 모든 서비스가 ‘웰빙’에 기인한 것이다.
제임스 워튼 총지배인은 “웨스틴 서안은 호텔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고객들이 기대하는 서비스, 그 이상의 것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이 신경 쓰지 못한 고객의 건강까지 책임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웨스틴 서안의 목적이다”고 말했다.
건강과 웰빙의 대표적인 예가 웨스틴 서안의 ‘침대’이다. 천상의 침대라 주로 불리는 웨스틴 호텔 브랜드만의 침대는 눕게 되면 푹 감기는 느낌으로, 모든 고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며 몸의 균형을 맞춰준다.
두 번째로 웨스틴 서안만의 특별한 서비스는 ‘런닝메이트 서비스’다. 고객이 원한다면 직원도 함께 운동을 같이 하며, 고객의 호흡조절이나 응급치료를 모두 대처해주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한 달에 한 번, 투숙객이 아닌 외부 손님도 초대해 진행될 때도 있다. 또한 모든 웨스틴 호텔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로 $5를 추가적으로 내면, 고객에게 뉴발라스 옷부터 신발, 양말까지 운동복을 대여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고객의 건강을 생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웨스틴 서안’은 다른 럭셔리 체인 호텔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임스 워튼 총지배인은 “미국은 물론, 호텔 업계에서는 웨스틴이 쉐라톤보다 호텔인지도가 더 높다. 하지만 한국 내에서는 아직 ‘웨스틴’ 호텔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하며, “웨스틴 브랜드는 쉐라톤 등 타 럭셔리 체인호텔과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다. 고객의 건강, 웰빙을 생각하는 웨스틴의 진정한 콘셉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싶다”고 전했다.
덧붙여 제임스 워튼 총지배인은 “호텔이 내세우는 특별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객이 어떻게 웨스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지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웨스틴 브랜드만의 최상의 서비스는 유지하면서도 ‘서안’의 상징적인 부분을 반영한 웨스틴 서안의 인테리어도 주목할 만하다. 동양적인 건물외벽부터 자연친화적 콘셉트를 지향하는 웨스틴 서안은 호텔 지하에 박물관이 있어 더욱 특별하다.
제임스 워튼 총지배인은 “서안은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병마용갱부터 진귀한 역사들이 잘 보존된 곳이다. ‘서안’ 자체에 대한 매력도 앞으로 많이 홍보가 되길 바라며, 특히 웨스틴 서안은 고객의 니즈를 넘어 감동시킬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함께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