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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GTN현장] 핀에어 A350, 이렇게 만들어졌다

  • 입력 : 2015-11-02 | 업데이트됨 : 3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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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의 새 기종은 유럽 항공사 최초의 A350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어 모았다. 지난 10월7일(현지시각) 열린 A350 도입 세레머니에도, 전 세계 100여 명의 기자들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에 보답하듯 핀에어와 에어버스도 에어버스 공장에서 A350 제작 과정과 도입 준비 과정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공장의 A350 제작 현장을 공개한다.


<핀란드 헬싱키/프랑스 툴루즈=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취재협조=핀에어/에어버스/프레인>


 

 

글 싣는 순서 |


1. 유럽 항공사 최초, 베일 벗은 ‘핀에어 A350’    2. ‘핀에어 A350’, 이렇게 만들어졌다


 

 

 

 

>>A350 XWB 성공 스토리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A350 XWB 기종은 41개 항공사로부터 783대의 주문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9월 말 기준의 에어버스 수주 잔량은 777대다. A350 XWB의 효율성은 디자인에서도 나타난다. 해당 기종은 새로운 연료 시스템과 새로운 날개 모양, 심플하고 신형의 엔진을 탑재했다. 끝이 말려 올라간 날개의 모양은 조정이 가능한 기술력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이코노미 승객의 90% 이상이 ‘편안함’에 대한 욕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A350 XWB에는 18인치 폭의 3-3-3 배열 좌석이 탑재됐다. A350 기종에서 가장 자랑하는 부분이 한층 높아진 공기 질이다. 탑승객 칸 공기와 새로운 환기 시스템, 유기물 필터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마리사 루카스(Marisa Lucas) A350 XWB 마케팅 책임자는 “에어버스의 당초 목표는 2014년 3분기까지의 A350-900 인증, 2014년 12월 첫 인도, A350-900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었다”며 “실제로 2014년 9월 EASA 인증을 받은 것에 이어, 12월22일 카타르항공에 첫 항공기를 인도했다”고 말했다.


 

 

 

>>A350의 제작과 조립


 

2018년까지의 안정적인 생산 목표는 한 달에 10대의 비행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A350의 부품들은 대부분이 다른 지역에서 만들어져 툴루즈 에어버스 공장으로 모인다. 생나제르(프랑스), 함부르크(독일), 브로튼(영국) 등에서 만들어진 헤드, 꼬리 등의 부품이나 소조립 제품들이 툴루즈로 모인다. 툴루즈 에어버스 공장은 이렇게 모인 부품들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조립 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최종 조립 스테이션은(Fianl Assembly Station)은 59, 50, 40, 30, 18, 20을 거친다. 이 과정 중 St.18과 St.20 두 단계 사이에서는 기체 외부 색칠도 진행된다.

조립 공정은 두 빌딩으로 구성된 FAL(Final Assembly Line)에서 완성된다.

 

 

 

>>A350 XWB 인증 및 서비스 시작


 

A350-900은 유럽 항공 안전 단체(EASA, European Aviation Safety Agency)로부터 2014년 9월30일 형식증명(type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 FAA 형식증명은 그해 12월12일에 받았다.


 

첫 A350 XWB는 즉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상태로 카타르 항공에 2014년 12월22일 인도됐다. 성공적인 A350 XWB의 상업 서비스가 카타르항공의 2015년 1월15일부터 도하~프랑크푸르트 데일리 노선에 투입돼 시작됐다.


 

두 번째 A350 XWB의 성업은 2015년 6월30일 첫 항공기를 인도 받은 베트남 항공이 이어갔다. A350 XWB는 중동, 아시아, 유럽을 오가고 있으며, 곧 미 대륙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집중 비행 테스트 캠페인


 

지난 2013년 6월 중순부터 2014년 8월 말까지 진행된 A350-900 비행 테스트 프로그램(Flight Test Programme)은 14.5개월의 집중적인 테스트 기간만으로도 시기적절한 기종 증명을 성취했다. 이 기간 동안에 A350 XWB 5대의 시험 항공기는 총 2600시간 이상을 비행했다.


 

첫 비행은 2013년 6월14일에 진행됐다. 5대 중 2대의 항공기는 전체 기내 좌석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항로 확인, 환기 테스트가 장착된 상태였다.


 

 

 

>>이렇게 완성된 ‘A350’의 흥미로운 사실들


 

-A350 XWB 안에 A330 한 대가 거의 들어간다. (A350 XWB 내부가 거의 221인치인데, A330의 외부는 222인치이다.)


-A350 XWB의 높이는 유명한 유적지인 콩코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높이와 17m로 동일하다.


-A350-900의 길이는 67m로, 럭비 구장의 폭과 비슷하다.


-A350 XWB의 날개 커버는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가장 큰 민간항공기 부품이다.


-새로부터 영감을 받은 A350 XWB 날개 끝은 비행하는 중 컴퓨터 그래픽 특수 촬영으로 연료를 더 절감하는 모양을 완성됐다.


-날개 부분의 모든 부분은 2개의 테니스장을 채우고도 남는다.


-A350 XWB 롤스 로이스 트렌트 XWB 엔진의 직경은 콩코드 기체와 같은 직경을 가졌다.


-A350 XWB의 풀 LED 기내 조명 시스템은 서로 다른 1670만 개 색을 제공한다. -


항공기의 절반 이상은 탄소 섬유를 통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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