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 달 동안 전체 출입국자 수는 290만 명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관광 통계에 따르면 외래객 입국자는 26.5% 감소했으며, 한국인 출국자는 18.6% 증가했다.
우리나라에 입국한 외래객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4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일본이 16.7%, 미국이 7.7%가량을 차지하고 있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홍콩 국적의 외래객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대만이 57%가량의 감소율을 나타냈으며 태국이 55%, 중국이 35% 하락한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필리핀 국적의 외래객만이 7.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공항별로 살펴본 결과, 전체 외래객 입국자의 72.1%가 인천, 김포, 김해,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인의 경우 전체의 93.2%가 인천, 김해,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3개 공항 각각의 비율은 인천공항이 75.3%, 김해공항이 12.5%, 김포공항이 5.4%의 순이었다.
<송유진 기자> yj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