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사 아라나(Marisa Aranha) 호텔 젠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정선태 샹그릴라 호텔&리조트 서울 사무소 대표
샹그릴라 호텔&리조트 4성급 브랜드인 ‘호텔 젠(Hotel Jen)’이 한국 시장의 진출을 알렸다.
지난 20일 마리사 아라나(Marisa Aranha) 호텔 젠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여행업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호텔 젠의 매력을 적극 어필했다. 이날 마리사 아라나 부사장은 “샹그릴라 호텔&리조트보다 비교적 덜 알려진 호텔 젠을 홍보하기 위해 방한했다”며 “향후 최고 우선순위 목적지로 오르고 있는 서울을 소재로 호텔 젠 설립도 염두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마리사 아라나 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호텔 젠은 기존 샹그릴라 브랜드인 ‘트레이더스’를 리브랜딩한 것으로 현재 전 세계 10개의 호텔이 있다.
오는 2017년 코타키나발루에 호텔 젠 11번 째 호텔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추후 호텔 젠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더 뻗어나갈 예정이다. 호텔 젠은 샹그릴라 호텔&리조트의 브랜드지만 콘셉트나 타깃 면에서 차이가 난다.
샹그릴라가 전통적이고 클래식한 느낌의 상용 고객 위주라면, 호텔 젠은 20대 후반 30대 초중반 FIT 여행객을 타깃으로 하며, 레저와 비즈니스 목적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시설 면에서나, 가격, 위치 등 조건에서 호텔 젠은 샹그릴라에 뒤쳐질 게 전혀 없다고 마리사 아라나 부사장은 강조했다.
마리사 아라나 부사장은 “호텔 젠은 4성급 호텔이지만 5성급에 견줄만한 메리트가 있다”며 “침구류 등 최고급 시설을 비롯해 와이파이, 태블릿, 모바일 충전 등 비즈니스 고객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리사 아라나 부사장은 “여행사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까지 적용되는 B2B 프로모션을지속 진행할 계획이다”며 “화려하진 않지만 모던하고 심플한 현대미학의 정신이 깃들어있는 호텔 젠을 직접 체험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