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현재 취항 지역을 살펴본 결과, 일본과 중국에 집중하는 성향을 나타냈다. 먼저, 제주항공은 일본 5개, 동남아 5개, 중국 5개, 대양주 2개 지역에 취항해 가장 많은 지역에 취항 중이다. 진에어가 일본 5개, 동남아 5개, 중국 4개, 대양주 1개 지역에 취항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어부산 역시 중국 취항지 6개를 비롯해 총 15개 지역에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티웨이항공이 14개, 이스타항공이 13개로 뒤를 이었다.
각 항공사의 주력 취항지 역시 차이를 나타냈다. 중국 지역에 가장 활발하게 취항 중인 곳은 이스타항공으로 나타났으며, 홍콩을 포함해 7개의 취항지에서 운항 중이다. 특히 지난을 제외한 나머지 중국 지역은 모두 청주 출발 노선을 제공 중이다.
반면, 일본 지역에 가장 많이 취항하는 항공사는 티웨이항공이며, 총 6개의 지역에 취항 중이다. 이 중 오이타, 사가 등은 타 저비용항공사에서 취항하지 않는 지역이다.
한편, 최근 티웨이항공이 괌에 취항하며 현재 대양주 지역에 취항하지 않는 저비용항공사는 이스타항공만 남았다. 제주항공은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괌과 사이판에 모두 취항 중이다. <윤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