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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GTN현장] 세련된 도시의 매력, 시애틀(SEATTLE)

    미국관광청 메가 팸투어 성료

  • 입력 : 2015-10-05 | 업데이트됨 : 29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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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관광청 주최의 디스커버 아메리카 팸투어(Discover America Fam tours)가 지난 9월10일부터 16일까지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번 팸투어는 아시아나항공과 델타항공의 후원으로 4개 지역에 나뉘어 방문했으며, 참가자들은 향후 개발할 미국 여행 상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그중에서도 아시아나항공 후원으로 진행된 네바다/시애틀 팸투어는 네바다관광청 관계자를 비롯해 9명의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존에 잘 홍보되지 않았던 곳을 방문했다. 시애틀의 경우 기존 패키지 상품에 구성된 일관된 코스만을 둘러보기에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다채로운 곳이다. 이에 참가자들은 직접 시애틀을 둘러보며 여행객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으며, 앞으로 상품판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한편, 네바다관광청과 시애틀관광청은 여행사들의 상품개발을 적극적으로 촉구하며, 이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고성원 기자> ksw@gtn.co.kr <취재협조=미국관광청(www.TheBrandUSA.com)/ 아시아나항공(www.flyasiana.com)>


 

[글 싣는 순서] 1. 디스커버 아메리카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시애틀 2. 네바다의 대표도시 리노(Reno) 3. 네바다 주의 대표 관광지


 

 

01. 디스커버 아메리카 스페셜리스트 (Discover America Specialist)


 

미국관광청(Brand USA)은 지난 1월부터 ‘디스커버 아메리카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을 신설해 미주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각 여행사에서 선발된 총 40여명의 관계자들은 지난 1월 23~24일 오리엔테이션 워크숍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미국의 각 지역에 대한 정기 교육을 받았다. 특히 매월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참가자에 한해 이번 미국관광청에서 주최하는 팸투어 우선 참가 기회의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총 4개조로 나뉘어 네바다/시애틀, 북부캘리포니아, 그랜드서클, 알래스카 지역에 대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또한 각 조별로 주어진 미션으로 조별동영상, 인스타그램 실시간 인증사진, 퀴즈 등을 수행했다. 한편, 디스커버 아메리카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의 미주 파트너사들은 ▲아시아나 항공 ▲델타 항공 ▲알래스카 관광청 ▲캘리포니아 관광청 ▲LA 관광청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네바다 관광청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뉴욕 관광청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알라모 렌터카 ▲허츠 렌터카이다.


 

 

02. 커피·미술… 시애틀로 떠나는 감성여행


 

시애틀(Seattle)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드는 밤, 만추 등의 배경이 되는 곳이면서, 보잉사,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익스피디아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위치한 미국 내 주요 도시다. 바다에 접해있는 항구도시로서 영화 속 장면처럼 시애틀은 미국 대도시들과는 다른 낭만을 느낄만한 곳이다. 하지만 현재 다수 여행상품에서 시애틀은 캐나다 등과 함께 포함된 일정으로 시애틀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1~2박 정도가 전부이다. 이에 하나투어, 롯데관광,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엔스타일투어, 투어토리, 그랑아메리카투어, 브랜드투어USA 관계자들은 시애틀 단독일주를 만들 만한 여행상품을 구상하기 위해 시애틀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현지투어를 진행했다.


 

 

>시애틀에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곳


 

시애틀을 방문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가고 싶어 하는 곳은 스페이스니들(SpaceNeedle)과 스타벅스(Starbucks) 1호점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이스니들은 시애틀의 랜드마크라 불릴 만큼 시애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으며, 시애틀센터 내에 위치해 있다. 이미 기존 패키지 상품에 포함돼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스페이스니들은 시애틀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지다. 1962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스페이스니들은 독특한 외관을 갖추고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지상에서 150m가 되는 곳에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는 바다와 레이니어 산까지 시애틀이 한눈에 볼 수 있어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특히 스페이스니들을 제대로 보기 위해 근처 캐리파크(Kerry Park)에서 사진을 찍기도 한다. 캐리파크는 언덕위의 작은 공원이지만, 스페이스니들을 포함한 시애틀의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스페이스니들이 위치한 시애틀 센터에는 치훌리가든&글라스(Chihuly Garden and Glass) 전시관도 있다. 데일 치훌리(Dale Chihuly)는 미국을 대표하는 유리공예가로, 치훌리가든 전시관에서는 그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화려한 각종 조형물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치훌리가든&글라스 전시관은 스페이스니들 티켓과 묶어서 구입하면 할인도 가능하다.


 

 

>커피의 도시,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을 시작으로 시애틀은 커피의 도시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실상 1호점은 아니지만, 많은 관광객들에게 알려진 스타벅스 1호점은 1971년에 문을 열었으며,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 ket)에 위치해있다. 스타벅스 1호점 때문이 아니더라도, 시애틀의 영혼이라 불릴 만큼 꼭 방문해야 할 곳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다. 시애틀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역 중 하나로 다양한 종류의 치즈와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재래시장과 같다. 현재 한국 여행상품 중에서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 포함된 것들도 몇몇 있으나, 대체적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현지인과 소통할 수 있는 100년 전통의 로컬 마켓으로서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특히, 이번 팸투어 관계자들이 참여해본 고르멧(Gourmet) 투어는 핑크색 우산을 들고 있는 가이드와 함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곳곳을 둘러보며 대표음식을 맛볼 수 있는 투어다. 고르멧 투어를 마친 디스커버아메리카 팸투어 참가자들은 단순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보다 더 이색적이라며, 언어적인 문제만 해결이 될 수 있다면 패키지 상품 구성에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또한 최근 시애틀에서 스타벅스 1호점보다 더 유명한 곳이 스타벅스의 리저브 로스터리 앤 테이스팅 룸(Starbucks Reserve Roastery&Tasting Room)이다. 이곳에서는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표현처럼, 커피콩이 어떻게 바리스타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변하는지 보고 즐길 수 있다.


 

>호각소리와 함께하는 이색투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의 고르멧 투어 외에도 시애틀에는 이색투어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라이드 더 덕 오브 시애틀(Ride the Duck of Seatt le)은 수육 양용차를 타고 시애틀다운타운과 호수를 한 번에 관광하는 덕투어이다. 특히 오리모양 호루라기를 불며 음악과 춤을 추는 운전기사와 덕투어는 시애틀 내에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양상이다. 하지만 디스커버 아메리카 팸투어 참가자들의 평가에 따르면, 쉴 새 없이 분위기를 띄우며 설명하는 운전기사와의 언어적 장벽이 커 문제라는 것. 패키지 특성 상 고객들의 연령층이 다소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라이드 더 덕 오브 시애틀은 시애틀에서만 할 수 있는 이색적인 투어이지만, 한국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지는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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