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선양 노선 탑승률 약 90% 청주~베이징·청주~상해 노선 70%
지난 8월 한 달 간 청주 출발 노선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청주~하얼빈 노선의 탑승률이 98%로, 주요 노선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청주~선양 노선의 탑승률도 약 90%를 달성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청주~베이징과 청주~상해 노선도 70%가량의 탑승률을 보이며 비교적 선전했다.
그에 반해 청주~대련과 청주~항주 노선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청주~대련 노선은 55%, 청주~항주 노선은 53%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그 외 지방 출발 주요 노선의 탑승률을 살펴본 결과 노선별로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부산~오키나와 노선의 탑승률이 80%를 넘는 한편 부산~나리타 노선의 탑승률은 50% 미만에 그쳤다.
부산 출발 중국 노선 또한 노선별로 극명한 차이를 나타냈다. 부산~베이징 노선은 주춤한 양상을 나타냈으나, 부산~선양은 98%가 넘는 탑승률을 기록했다. 제주에서 출발하는 중국 주요 노선은 비교적 고른 성적을 나타냈다. 상해, 선양, 시안 노선 모두 60%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청주~옌지 노선 성장률↑
청주 출발 주요 노선의 운항 편수와 여객 수를 살펴본 결과, 청주~옌지 노선의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청주를 출발하는 옌지 노선의 운항 편수는 100%, 여객 수는 138%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징 노선 또한 운항 편수와 여객 수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양상을 나타냈다. 운항 편수는 66%, 여객 수는 51%의 상승률을 보였다. 청주~하얼빈 노선의 실적도 비교적 상승했다. 운항 편수는 동일했으나, 여객 수는 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청주~선양과 청주~항주 노선의 운항 편수와 여객 수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해 모두 소폭 감소했다.
<송유진 기자> yjs@gtn.co.kr <자료 출처=항공정보포털시스템, 청주국제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