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발리스러운, 가장 우붓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럭셔리 풀빌라 리조트, ‘로얄 피타마하’이다.
로얄 피타마하는 우붓의 아융강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소다. 섬세한 조각 하나하나가 장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로얄 피타마하는 지난 6월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아일랜드마케팅(Island Marketing) 주최의 팸투어에서 업계 관계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제각각 ‘우붓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싫을 만큼 호텔 안에서 즐기는 힐링의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등의 평가를 남기며, 앞으로의 로얄 피타마하 상품 구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얄 피타마하는 기존 인식 속의 발리하면 떠오르는 바다 전망은 아니지만, 바다가 부럽지 않을 만큼 웅장한 열대우림 전망을 자랑한다. 허니무너 뿐만 아니라 가족여행객들에게까지 적극 추천할 만한 자연 속 최고의 휴양지로서 로얄피타마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발리=고성원 기자> ksw@gtn.co.kr <취재협조=아일랜드마케팅> 문의: 02)3276-2332
>>글 싣는 순서
1. 발리 울루와뚜 지역& 리조트 소개 2. 발리 우붓에 대해 3. 우붓 ‘로얄 피타마하’ 리조트
>>‘우붓 왕족’이 운영
피타 마하는 산스크리스트어로 ‘Great Shine(위대한 빛남)’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로얄 피타마하는 리조트 로비에 들어선 순간부터 자신도 모르게 이름의 뜻에 동의하게 만든다. 우붓에서 유일하게 왕족이 운영하는 리조트로 로얄 피타 마하는 우붓 왕족인 Tjokorda Gde Agung Sukahati와 서양의 예술가인 Welter Spied, Rudolf Bonner와 함께 1934년 짬쁘안(Tjampuhan)계곡에서부터 시작했다. 1995년 12월1일 자매 리조트인 Pita Maha 스파를 오픈해 성공적인 운영을 한 우붓 왕가는 이에 힘입어 2005년 3월초, 로얄 피타마하의 문을 열었다.
로얄피타마하는 올 풀빌라 리조트로서 발리 전통 건축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로비 중심에 놓인 30m 높이의 발리 전통 자매신의 조각상만 봐도 그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리조트 주변은 아융강 계곡과 울창한 열대 산림으로 가득차 있으며, 평온한 자연과의 완벽한 혼연일치를 이루고 있다. 로비에서부터 보이는 아융강과 계곡의 절경은 체크인/아웃을 하는 손님들에게 기다림 또한 즐거움이 되게 한다. 또한 경사를 이용해 가장 높은 곳에서부터 낮은 곳까지 층층이 지어진 로얄피타마하는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고 있다.
각 빌라마다 발리 최대의 개인 수영장, 대리석으로 둘러싸인 리빙룸이 있으며, 스파 또한 유명한 로얄 피타마하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럭셔리와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Pool Villa
로얄피타마하의 객실은 모두 단독빌라형태로 총 70채로 구성됐다. 그중에서도 1베드룸 디럭스 풀빌라가 34채, 2베드룸 디럭스 풀빌라가 1채, 1베드룸 로얄 풀빌라가 24채, 힐링 빌라가 10채, 마지막으로 웨딩홀이 있는 1채의 로얄 하우스로 나뉜다.
각 객실은 모두 담이 둘러져 있어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빌라 내로 들어가면 발리에서 가장 넓은 곡선형 개인 수영장과 빌라 내 가든이 있으며, 원목의 질감이 살아나는 인테리어와 고급 대리석이 쓰여진 거실도 주목할 만하다.
빌라 내에서는 24시간 언제든지 필요한 사항을 요청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위성TV, 미니 컴포넌트, 에어컨, 미니바, 헤어 드라이기 등 생활용품은 빠짐없이 구비돼 있다.
>>Dining
로얄피타마하의 테라스 레스토랑(Terrace Resta urant)은 아융강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로비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의 추천 메뉴로는 발리의 대표적인 메뉴인 나시고랭 스페셜로 나시고랭(볶음밥)과 함께 샐러드, 사테(꼬치)이다. 이외에도 서구식과 발리 전통음식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오가닉 레스토랑(Organic Restaurant)에서는 리조트에서 직접 키운 유기농 소재의 식재료를 소재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풀 바(Pool Bar)는 총 2곳으로, 1층 테라스 맞은편과 힐링바가 있다.
>>Facilities
2개의 메인수영장과 연회장, 야외무대, 아트갤러리, 도서관이 있으며 24시간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발리의 예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발리 전통 댄스 강습, 발리식 조각 강습, 발리식 그림그리기 수업, 전통악기연주 강습이 있다.
또한 로얄피타마하에서는 우붓 시내로 이동하는 무료 셔틀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담당 GRO가 상주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 Spa
로얄피타마하의 ‘키라나 스파’는 가장 특별한 전경을 가진 스파 중 하나로 꼽힌다. 키라나 스파가 특별한 점은 전통방식으로 지어진 로얄 피타마하 리조트와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트리트먼트를 받는 스파 빌라는 잘 꾸며진 정원에 일본의 영향을 받은 건축 양식으로 프라이빗 풀까지 구비돼 있다.
또 하나의 장점으로 키라나 스파는 우붓왕가와 일본의 유명 화장품 회사인 시셰이도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키라나 스파에서 받을 수 있는 평온함과 치유는 키라나 스파만의 노하우와 트리트먼트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테라피스트들은 일본식 스파의 기법인 Shoku (touch)와 Atsu(압박)을 이용해 긴장과 뻣뻣함을 이완시키며, 받는 사람의 호흡에 맞춰 기를 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키라나 스파는 로얄 아융 빌라(Royal Ayung Villa) 1동, 아융 릴렉세이션 빌라(Ayung Relaxation Villa) 6동, 아융 트리트먼트 빌라(Ayung Treatment Villa) 2동으로 구성됐으며, 스파 라운지&가든(Spa Lounge &Garden)이 있다.
저마다의 특징을 자랑하는데, 그 중 로얄 아융 빌라는 키라나 스파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빌라 내에는 프라이빗 스위밍 풀, 냉·온수 자꾸지, 건식 사우나, 허브 미스트 사우나, 샤워시설, 화장실, 탈의실과 릴렉스 공간이 함께 준비돼 있다. 우아하게 발리식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키라나 스파는 지난 200 6년 Baccarat Asiaspa 상과 Conde Nast Traveller의 Reader's Travel award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