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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6호 2025년 06월 02 일
  • [2015 상반기 BSP 분석] 월 평균 발매실적 7500억원… 3월이 가장 활발

  • 입력 : 2015-07-20 | 업데이트됨 : 38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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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에서 발권하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집계하는 BSP 발권 총액은 업계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작용하기도 한다. 다사다난하게 마무리된 지난 상반기 월별 전체 BSP 발권 실적은 전반적인 업계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본지는 폭발적 실적을 달성한 1월부터 메르스로 암울해진 6월까지의 전체 실적을 취합, 분석해 지난 상반기를 되돌아 봤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 메르스 여파… 뚝 떨어진 6월 실적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전체를 아우른 BSP 발권 실적은 4조5333억 원으로 나타났다. 각 월별로 전체 실적도 가지각색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메르스 직격타를 맞은 지난 6월이 뚝 떨어진 실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체 발권 실적 중 상반기 월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 3월 발권이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전체 BSP 발권 실적은 8268억 원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드러났다. 이는 상반기 전체 실적 중 18.24%를 차지하는 셈이다.


 

1월이 그 뒤를 이어 많이 발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총 8126억 원이 발권되며 각 여행사들이 호실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난 2월에는 6406억 원으로 전체적인 실적이 떨어졌다. 이는 지난 1월에 비해 21.17% 감소한 실적이다.


 

4~5월에는 3월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지만 비교적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각각 7765억 원, 794 3억 원이 발권됐다.


 

여행업계를 강타한 메르스가 기승을 부린 6월 실적은 전 달인 5월에 비해 1000억 원 이상이 대폭 감소한 6825억 원에 그쳤다. 지난 4월부터 여름 성수기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6월 하락세로 업계는 상승 곡선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본래 성수기를 준비하는 6월은 연중 호실적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다. 지난해 6월에도 전 달에 비해 170억 원가량 증가한 실적을 낸 바 있다. 메르스 여파가 어느 정도 가신 만큼, 향후 실적 동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낮은 실적 총액의 2월과 6월을 제외하고는 상반기 실적을 비교적 균등하게 월별로 분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4월, 5월은 각각 17%대의 분담률을 나타냈다. 가장 저조한 실적의 2월은 14.1 3%를, 6월은 15.06%를 분담하는 것에 머물렀다.


 

▶ 미미한 여행사 변동


 

매달 발표되는 BSP 실적에서 포함과 불포함을 반복하는 여행사들이 종종 있다. 강원도에 위치한 중부관광여행사는 지난 상반기 발권 실적 중 2월과 5월 실적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의 삐삐국제여행사는 지난 2월부터 BSP 발권 실적이 집계돼 상반기 내역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지난 3월부터 실적이 집계되지 않은 세진투어, 지난 4월부터 집계에서 제외되고 있는 동성그린투어, 지난 4월에만 실적이 미집계된 중풍투어와 한진관광 대구지점 등이 여행사 변동에 한 몫을 했다.


 

상반기 전체 발권 실적을 여행사 숫자와 대비한 결과, 가장 많은 활발할 실적을 달성한 3월이 각 여행사 평균 13.21억 원을 발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는 평균 13.00억 원, 지난 5월에는 평균 12.83억 원을 발권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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