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쿠트 항공이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5월부터 인천~방콕(돈므앙)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캠벨 윌슨 스쿠트항공 대표는 “LCC의 시장 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방콕 노선에 공급좌석이 많아지기 때문에 여행사 입장에서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친근한 분위기, 수준 높은 서비스 등 스쿠트 항공만의 기업 철학으로 여행객들이 즐거운 비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피야 드마니 녹스쿠트 항공 대표는 “녹에어의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며 “대형 기종이 투입되기 때문에 골프나 인센티브 수요 등 다양한 수요를 끌어 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녹스쿠트 항공은 5월10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을 수, 금, 일요일 주 3회 운항하며, 6월1일부터는 데일리로 운항할 계획이다. 항공기는 총 415석 규모의 보잉 777-200이 운항되며 이 중 24석은 스쿠트 비즈 좌석이고, 391석은 이코노미 좌석이다.
한편 녹스쿠트 항공은 태국의 프리미엄 저비용 항공사인 녹에어와 싱가포르 장거리 전용 저비용 항공사인 스쿠트 항공 간의 합작 회사다.
신뢰성, 즐거움, 안전성, 효율성, 투명성을 추구하는 녹스쿠트 항공은 적절한 항공요금에 즐거움까지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