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관광, 골프 전세기로 모객 박차…現 70?85% 모객률 타이완 제2의 도시 카오슝이 동계 골프시장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카오슝은 12월과 2월 사이 평균기온이 20도 정도여서 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국내 골프마니아들에게는 주목받을만한 시장.
특히, 150만원대의 경쟁력 있는 골프 상품가와 비행시간 2시간대, 골프장과 호텔의 짧은 이동 거리이동 또한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13년간 타이완 골프상품을 판매해 오고 있는 엑스포관광(02-732-5671)은 이러한 골프마니아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카오슝 겨울골프 4일(54홀)과 5일(72홀) 상품을 출시하고 지난8일부터 오는 2월12일까지 모객에 나서고 있다.
현재 모객률은 70%를 넘어섰으며, 마지막항차까지는 대략 9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돼 빠른 예약이 요구되고 있다.
엑스포가 내놓은 카오슝 골프상품은 중화항공(CI)을 이용한 골프전세기로, 인천?카오슝 직항편을 이용해 8일부터 매주 목(4일 패턴), 일(5일패턴) 운항 중에 있다. 비행시간은 2시간30분이 걸리며, 골프장과 호텔간 시간도 40?50분 내외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 골프뿐 아니라 주변 관광지인 산지문, 문화촌, 연자담, 공자묘, 아히어, 불광사 등 관광도 겸해 골프+관광도 가능한 상품이다.
골프의 경우 카오슝 골프장들 중에서 매일 1곳을 선택해 오전 18홀과 오후 보너스 9홀이 가능하다.
선택이 가능한 골프장으로는 ▲대강산CC(작은 호수로 둘러 쌓여 있으며 카오슝 시내와 40Km거리) ▲남일CC(경기형과 교제형 두가지로 조성돼 있고 그린컨디션을 위해 더블 그린으로 설계) ▲가남CC(자연지형을 살린 이국적인 분위기) ▲신이CC(개울과 원시림으로 둘러 쌓여 빼어난 경치를 자랑) ▲산호관CC(대만PGA 프로골프협회 지정 골프장) 등 총 5곳이다.
이 상품 이용하는 고객들은 5성급 여존·복화·이다월드 크라운프라자 5성급 특급호텔에서 투숙하게 된다.
식사문제 또한 현대식 스타일과 퓨전식 등 다양한 음식을 마련해 입맛이 까다로운 고객들도 만족스러울 정도라고 밝혔다.
전우근 엑스포관광 사장은 “카오슝지역의 골프장들은 반바지와 반팔차림 라운딩이 가능해 겨울추위에 움츠린 내국인들이 이곳에서 라운딩시 마음과 몸 또한 가볍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며 “본사는 13년동안 만명이 넘는 골프마니아를 송출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카오슝을 다녀온 골프객의 90% 이상이 만족스러운 골프를 즐긴 것을 조사돼 강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류동근 국장> dongkeu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