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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6호 2025년 06월 02 일
  • [2014 연간 BSP 발권실적 분석] 작년 BSP실적은 ‘롤러코스터’

  • 입력 : 2015-01-12 | 업데이트됨 : 3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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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액, 분기별로 ‘널뛰기’
총 8조 9290억… 최고액은 1분기
업체간 ‘빈익빈부익부’ 커져


2014년 여행사들의 BSP 실적 변화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2014년 BSP 전체 실적에서 분기별 실적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2분기에는 세월호로 인한 여행수요 급감으로 대다수 여행사들의 발권실적이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상위권에서는 대부분 고른 실적을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여행사들의 경우 실적변화가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2014년 BSP 총 발권액수는 8조9290억원이었으며 분기별 실적에서 1분기 총 발권 액수는 2조2731억원으로 2014년 가장 많은 발권 실적을 보였다.


2분기는 2조2033억원으로 감소했다가 3분기 다시 2조2428억원으로 회복세를 나타냈고 2조2087억원이라는 실적으로 4분기가 마감됐다.


또한 2014년도의 분기별 발권액수는 2013년보다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3년도 1분기 총 발권액수는 2조553억원, 2분기는 2조2126억원, 3분기는 2조1621억원, 4분기는 2조1165억원으로 2분기를 제외하면 2014년도 BSP 분기별 발권액수는 2013년도 보다 높았다.


이제 연간 1억원의 액수로도 발권을 하지 못하는 여행사가 생겼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BSP 여행사 간 빈익빈 부익부는 거침없이 진행중이다.


2013년 대비 2014년에는 발권순위 목록에서도 이제 더 이상 그 이름을 찾아볼 수 없는 업체들마저 나타났다.
실제로 상위 50개 여행사들의 분기별 BSP 실적을 살펴보면 1위부터 10위까지 여행사들의 분기별 발권액수가 전체 발권액수의 과반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위별 분기 실적 비중표 참조>


그 뒤를 이어 11위에서 20위 여행사들이 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1위권 이하 여행사들은 한자릿 수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상위권의 항공홀세일 업체로 발권량을 몰아 수수료를 챙기는 것이 BSP 담보액 부담보다 더 이익이라는 여행사들의 현 상황을 단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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