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BSP 분기별 실적 추이>
2014년 BSP 실적 가운데 상위 50개 여행사만을 선별해 분기별 실적을 분석해봤다.
50개 여행사들의 2014년 실적은 6조5670억원으로 1분기 1조6349억원, 2분기 1조6169억원, 3분기 1조6513억원, 4분기 1조6639억원을 기록했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해 여행수요가 급감했던 2분기를 제외하고 1분기와 3분기, 4분기는 발권 실적이 호조세를 나타냈다.
특히 3, 4분기에 여행사들의 발권실적이 오름세를 보여 2014년 BSP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발권 실적 상위 3개 여행사인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는 분기별 실적의 경사가 비교적 고른 편으로 2014년 전체 실적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4위 이하부터는 대부분의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곤두박질쳤던 가운데 3분기에 들어서면서도 실적을 회복하지 못한 경우도 눈에 띄었다.
특히 2014년 BSP 전체 실적에서 상위 50개 여행사들은 대부분 레저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여행사들의 차지했다. BSP 실적에서 만큼 전통적으로 강점을 드러냈던 상용여행사들은 과거 대비 그 위력이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다.
<정연비 기자> jyb@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