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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말레이시아 지역 분석]

    FIT성 단체 및 인센티브 강세

  • 입력 : 2014-10-20 | 업데이트됨 : 64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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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방문의 해 연계 판매 강화 테마성 FIT 및 패키지 주력 필수 LCC 성장으로 지역 급속 성장


 

동남아시아 지역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선전하고 있다. 타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인센티브, 출장, 가족 휴양지 FIT 여행 목적지로 이미지가 강했던 말레이시아는 전반적으로 고른 방문객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항공 여객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도시별로 타깃층이 분명해 여행사들이 수요 확보에 용이한 편이다. 최근 테마성 FIT 패키지 상품으로 콘셉트를 잡은 여행사들에게 마케팅 및 판매에 다소 유리한 지역인 것이다.


 

코타키나발루는 약 10년 동안 한국시장에서 휴양 여행지로 자리잡아왔으며 최근에는 조용하고 안전한 이미지로 태교여행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여행사들은 임신한 허니문 고객들이나 출산 전 태교 및 휴식을 위한 여행지를 찾는 고객들에게 추천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전용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말라카, 페낭 등은 이미 FIT 배낭여행객들에게 입소문으로 유명한 곳이다. 말라카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과거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말레이시아의 옛 모습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는 출장 수요는 물론 싱가포르와 연계해 FIT 여행객들에게 어필하고 있으며 조호바루는 레고랜드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 전용 상품으로 등장했다.


 

하나투어의 경우 여행사 가운데 말레이시아를 주력적으로 판매하는 여행사로 국적기 중심의 상품을 공급중이다.


 

하나투어 동남아사업부 측은 “대부분 관광객들이 휴양도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긴 하지만 쿠알라룸푸르도 일반 여행객들의 방문이 높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같은 상황은 말레이시아 방문 한국인 통계 추이와 한국~말레이시아를 직항 운항하는 항공 노선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직항 노선의 경우 쿠알라룸푸르는 대한항공, 말레이시아항공이 공동운항을 하고 있으며 LCC에서는 에어아시아엑스에서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009편에서 1072편으로 증편하면서 여객수 역시 지난해 14만5487명으로 증가했다.


 

코타키나발루는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에서 취항중인데 지난해 4개 항공사들이 운항편수를 모두 대폭 늘린 상황이다. 여객수 역시 이와 비례해 급증했는데 지난해에는 아시아나항공이 8만162명으로 가장 많은 여객수를 기록했다.


 

한편 말레이시아항공은 올해 2건의 사고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100% 국유화 뒤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의 수익성 유지 및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인천/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의 재취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동시에 대양주 레저 수요 판매 강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원구간 판매도 강화해 여객수 증대에 견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연비 기자> jyb@gtn.co.kr


 

 

 

 

[소셜커머스 3사 지역별 패키지 가격]


 

남태평양 저가 경쟁 치열


 

소셜커머스들이 동남아 및 남태평양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중이다.


 

소셜커머스 상위 3개사 홈페이지 내의 여행카테고리에는 동남아와 남태평양 섹션이 앞으로 배치돼있으며 일본, 중국, 미주, 유럽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소셜커머스에는 여행사들이 현재 긴급모객으로 게시한 상태이거나 항공 취항이 많아지면서 급하게 내놓는 여행상품들이 많은데 동남아보다 남태평양 지역 비중이 더 많아진 상태다.


 

가격 역시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데 쿠팡에는 온라인투어가 사이판 상품을 45만8200원에 내놓기도 했다. 온라인투어 사이판 상품은 호텔이 아닌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 타사대비 더욱 저렴해진 상태다. 유나이티드항공이 괌에, 제주항공이 사이판으로 취항하면서 항공 공급은 확대됐으나 그에 따른 호텔 인프라가 여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


 

대형여행사는 물론 중소여행사들까지 가세해 항공블록 판매에 나서고 있어 소셜커머스 내의 남태평양 상품 가격은 더욱 하락할 전망이다.


 

여행사들은 남태평양 상품으로 더 이상 수익을 얻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인 방문객들로 인해 객실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어 호텔 단품 상품도 소셜커머스에 점차 노출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밖에 동남아, 일본, 중화권, 유럽 등은 대부분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은 지역이 동일함을 보이며 가격 경쟁의 심각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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