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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6호 2025년 06월 02 일
  • [상반기 주요 여행사 지점 BSP 실적 분석]여행사 지점, 상반기 실적 발표에 희비교차

    여행사·지점별 실적 격차 두드러져

  • 입력 : 2014-07-14 | 업데이트됨 : 50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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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여행사 지점(및 지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1~6월까지의 주요 여행사들의 각 지역별 지점 BSP 발권 실적을 살펴보면 동일한 여행사 지점임에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지역이 있는가 하면 다른 지점은 발권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지점 간의 빈부격차가 두드러졌다.


#하나투어 승승장구/모두·레드캡 미미한 성장


본사와 각 지점들의 실적을 합산한 결과 하나투어의 성장이 돋보였다.


세부적으로 지점들 간의 실적 격차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6327억 원의 발권실적을 기록, 55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와 대비해 약 800억 원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약진했다.


이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도입한 지난 6월부터 매출이 급상승하며 상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투어는 지난 상반기 내내 전반적으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6월 한 달간은 전체 발권실적의 14.15%를 차지한 바 있다.


모두투어는 전년 상반기 대비 미미한 성장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3161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여행사들의 발권실적 중 7.06%를 차지했다.


모두투어는 하나투어와는 역으로 지난 4, 5월 각각 6.71%, 6.3 2%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6월 한 달간의 점유율은 이에 못 미치는 6.02%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대비해 약 150억 원 가량 매출이 상승한 레드캡투어는 모두투어와 마찬가지로 지난 6월 한 달 실적이 4, 5월 대비 부진했다.


세중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와 대비해 실적 점유율이 0.29%가량 감소하며 실적이 악화됐다. 2013년 6월과 올해 6월 실적만 비교했을 경우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다른 기간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상반기 실적이 주춤했다.


#여행사별 지점 간 성장세 천차만별


여행사 별 희비가 엇갈린 상반기, 각 여행사 지점들 간의 실적 격차 역시 두드러졌다.


전체 여행사 발권실적 중 100위권(매출액 기준) 내에 랭크된 하나투어 지점들 중 대전, 인천, 전주지점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하지만 부산, 수원, 대구, 광주 등의 지점들은 상승세를 띄지 못하고 소폭 하락했다.


모두투어 역시 수원, 인천 등 경기도 권 지점들은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 부산, 창원 등 경상도 지점들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 각 지점들의 매출 격차가 눈에 띄었다. 레드캡투어는 대전, 창원, 구미 지역의 실적 모두 플러스 성장을 이룩했다.


<장구슬 기자> 9guseul@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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