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여유국이 발표한 인바운드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35만2000명으로 작년 대비 8.7%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집계된 통계 역시 한국이 압도적으로 방중 외국인 1순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과 대비했을 때 한국인 여행객의 성장률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지난 2013년 1월부터 5월까지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156만2400명으로 일 년 사이 1.5% 증가했다.
지난 5월을 비롯해 1월부터 5월까지 기간 중 작년 대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베트남이었다. 베트남 관광객은 지난 5월 45%이상 증가하며 주요 방중 외국인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5월 역시 재작년 대비 19.3% 증가하며 최근까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방중 외국인 현황을 살펴봤을 때 가장 주춤한 성장세를 보인 지역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지난해 역시 재작년 대비 24.5% 감소하며 우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인 관광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인 총 출국자 수가 3% 증가함과 동시에 중국 출국자 수도 35만2000명을 기록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자료출처=중국국가여유국,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