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속적인 여행객 증가세를 보이던 일본이 6월 들어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노선의 운항실적을 살펴본 결과 운항횟수와 여객수 모두 지난달 대비 하락했다.
지난 6월 일본노선의 전체 운항횟수는 3087편으로 전월 3378편과 비교해 약 300편이 감소했다. 여객 수는 36만4700명을 기록, 전월 37만5157명 대비 약 3%가 하락했다.
공항별 수송실적의 경우 인천, 김포, 김해 공항 모두 운항횟수와 여객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선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인천~간사이 노선이 1304편의 운항횟수와 점유율 25.8%로 전월에 이어 일본노선 중 1위를 기록했지만 전월대비 점유율은 약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나리타와 하네다노선이 각각 점유율 49.1%, 14.9%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5위까지의 주요노선을 제외한 일본 내 기타 노선의 점유율은 14.4%로 전월 17.2%대비 0.2% 소폭 상승했다.
항공사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하락한 점유율을 6월 들어 다시금 끌어올려 34%의 점유율을 지켰으며, 아시아나항공 또한 27.2%로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다.
<조광현 기자> ckh@gtn.co.kr
<출처=항공정보포털시스템> www.airporta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