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이 장거리노선 중 가장 인기 있는 노선으로 자리매김했다.
괌은 지금껏 샌프란시스코에 밀려 장거리 노선 중 두 번째 운항실적을 보였지만 지난해 12월에는 총 371편의 운항횟수를 기록, 356편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앞질렀다.
괌노선의 성장세는 대한항공의 폭발적인 운항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43편이 증가한 123편을 기록했으며 제주항공과 진에어 또한 각각 4편이 늘어난 124편을 기록했다.
괌노선의 운항횟수가 늘어난 만큼 여객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괌을 찾은 여객수는 5만6056명으로 11월 4만8381명과 비교해 무려 7678명이 늘어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주요 노선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괌노선에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점유율 8%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로스앤젤레스, 호놀룰루, 뉴욕, 프랑크푸르트가 동일한 6%를 기록했지만 운항횟수는 로스앤젤레스 305편, 호놀룰루 292편, 뉴욕 275편, 프랑크푸르트 260편으로 차이를 보였다.
한편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장거리지역 전체 노선의 경우 운항 4702편, 여객 61만562명을 기록했다.
<조광현 기자> ckh@gtn.co.kr
<출처=항공정보포탈시스템> www.airporta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