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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8호 2026년 05월 04 일
  • 대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 입력 : 2014-01-13 | 업데이트됨 : 69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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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인적의존도 매우 높은 서비스산업
관광분야 NCS개발, 업계·학계 의견반영 기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의 청년층 취업눈높이 실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청년들은 취업에 영어능력(87%)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그 다음에 대학졸업 여부(76.8%), 자격증 (72.9%) 등의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년층의 첫 일자리 전공불일치 비율이 전문계고는 68.1%, 전문대는 78.1%, 4년제 대학은 80.7%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나친 스펙 쌓기에 불필요한 시간과 금전적 비용을 낭비하고 있으며, 기업은 대학이 원하는 인재를 제대로 길러주지 못해 채용 후 재교육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해야만 한다는 지적은 오랫동안 있어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박근혜 정부는 청년들에게 행복한 일자리,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 사회 구현’을 핵심 정책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한 우선적인 시행과제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의 구축이다.


NCS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 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서 해당 분야에 필요한 인력의 수준과 질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서라 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10여 년간에 걸쳐 이미 330 여개의 NCS를 개발했는데, 내년까지 나머지 500여개의 NCS를 집중 개발하고, 이를 중심으로 교육, 훈련, 자격제도를 개편하겠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NCS는 학교의 교육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NCS 기반 교육체제 개편은 당장은 특성화고, 전문대학 등 직업교육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4년제 사립대 등을 우선으로 해 결국은 4년제 대학에까지도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급변하는 시장과 사회는 대학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대학은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해야만 하는 문제 해결의 중심에 서 있다.


그렇다면 관광분야는 어떨까? 현재 NCS는 20개 대분류로 개발이 되어 있으며 관광은 스포츠·관광·레크리에이션 분야로 대분류되고 있으며 여행·관광 상품의 기획·개발 및 안내, 숙박, 식음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포츠 및 여가 레크리에이션 관련 경영·관리, 교육, 지도, 서비스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분야로 정의되고 있다.


관광은 다시 여행, 숙박, 컨벤션, 관광레저 서비스로 소분류 되어 각각의 능력군과 능력단위로 개발이 되어 질 것이다.
관광산업은 인적의존도가 매우 높은 서비스산업이다. 서비스 체계를 획일적으로 규정하여 적용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 관광산업계가 처해있는 구인난과 학계가 처해 있는 구직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된 NCS 개발과 적용이 그 어떤 산업 보다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관광분야 NCS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능력단위 개발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많은 산업계와 학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노력으로 좋은 안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박승영 부천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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