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의 지난 2013년 12월 온라인 광고 집행 금액은 6억1226만8000원으로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바로 지난달인 11월 대비 지출 금액보다 2억9762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된 광고 채널의 분포 결과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 신문/잡지 매체에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항공사들 중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달과 동일하게 ‘유럽 TOP 10’ 프로모션으로 1억3176만2000원의 광고 금액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꾸준히 많은 금액을 지출했으며 아메리칸항공 또한 지난달에 이어 댈러스 직항 노선을 홍보하는 광고로 1억3073만2000원의 광고비를 사용했다.


뒤를 이어 에미레이트항공은 에미레이트 비즈니스 클래스를 홍보하는데 주력하며 1억1025만4000원의 광고비를 사용했다.

그밖에 델타항공과 아에로플로트 러시아항공사, CSA체코항공은 신규 프로모션의 내용으로 다양한 매체에 광고를 집행했다.



아시아나항공
당신은 무엇을 찾기 위해 떠나십니까? FLY TO [ ]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월까지 여행의 가치와 감성을 공유하는 ‘FLY to [ ]’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FLY to 캠페인이란 여행의 가치와 감성을 공유하고자 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이다.


FLY to 캠페인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페이스북 공유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벤트 응모 방식으로는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이름과 연락처를 작성한 후 본인의 계정으로 로그인된 페이스북으로 공유하면 응모가 완료되는 방식이며, 추첨을 통해 총 3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 외 아시아나항공 페이스북 내에서도 신규 CF 론칭 기념 이벤트가 이루어졌으며, 추첨을 통하여 10명에게 ‘ASIANA TRAVEL GUIDE’를 증정했다.


이벤트 기간 중이었던 지난해 12월16일부터 12월29일까지 대형 포털 사이트인 NAVER 매체에 약 6220만5000원을 사용됐다.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전달하고 진정성이 묻어나는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러시아항공
모스크바를 통해 새해로 가자!



러시아항공에는 ‘모스크바를 통해 새해로 가자!’ 라는 타이틀로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러시아항공의 편리함과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며 환승 내용과 함께 사진 콘테스트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 참여 방식으로는 본인의 계정으로 로그인 된 페이스북 또는 트위터, 인스타그램에 유럽여행 사진과 함께 해쉬태그(#Aeroflot_ eurasia)를 삽입한 후 업로드하면 자동적으로 응모가 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캠페인 경품으로는 추첨을 통해 아에로플로트의 자유 항공권과 브랜드 여행 가방을 증정한다.


모스크바에서 환승하면 항공료가 보다 저렴하게 된다는 문구를 활용하여 페이스북 광고가 게재 중이며, 지난해 12월26일부터 지난 1월6일간 페이스북 매체에만 약 245만원의 광고비를 사용했다.


단순히 사진 업로드 캠페인이 아닌 해쉬태그를 활용해 캠페인 붐업과 함께 러시아항공의 경유지 모스크바를 알리는데 큰 효과를 거뒀다.


<정연비 기자> jyb@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