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에 철도상품을 배급하는 레일유럽이 2014년 유럽철도 전반의 업데이트 정보와 수정 사항들을 총판을 통해 시장에 전달함은 물론 올해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거래 여행사들의 판매 증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패스의 경우 신년 가격과 조건 등의 변동 사항이 1월부터 적용되며, 구간티켓의 경우 각 열차 회사 별로 업데이트된 스케줄과 요금이 시스템에 반영된다. 2014년 레일유럽에서는 그 어떤 해보다 새로운 상품과 작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가 많아 담당 실무자들은 총판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또 다가오는 2월과 3월을 겨냥해 레일유럽은 ‘얼리버드 프로모션’과 ‘회사창립 기념 프로모션’ 발표를 앞두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 총판대리점인 서울항공(02-755-1144), 리얼타임트래블솔루션(02-3704-2800), GTA(02-2170-6505), 하나투어(02-1577-1233), 모두투어(02-728-8671), 내일투어(02-6262-5989), 코레일(02-3149-2024)로 문의가 가능하다. ‘2014년 레일유럽 철도상품 브로셔’ 역시 상기 총판에 신청하면 2월부터 받을 수 있다.
<정리=강세희 기자> ksh@gtn.co.kr
<자료제공=레일유럽 한국사무소>
문의: 레일유럽 웹사이트(http://www.raileurope-korea.com)
1. 더욱 풍성해진 유레일상품
유레일 그룹은 2014년부터 타임테이블 인쇄 책자를 ‘레일 플래너(Rail Planner)’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대체한다.
애플과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기차 스케줄은 매달 업데이트된다. 상품이 제공하는 혜택과 보너스, 알짜정보 등이 모두 내장돼 있다.
유레일 셀렉트패스의 경우 작년과 동일한 조건에서 슬로바키아가 추가됐다. 더불어 유레일 지역패스 부분에서는 ‘유레일 체코-슬로바키아 패스’가 2014년 첫 선을 보이며 그리스와 이탈리아 사이를 오고 가는 페리 회사인 아티카 그룹이 유레일과 함께 ‘유레일 아티카 그룹 패스’를 런칭한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사이를 왕복 혹은 2회 이용할 수 있는 패스로 일반 페리 티켓 가격에 비해 경제적인 상품으로 자세한 혜택과 내용이 올해 안에 확정된다.
2. 스위스, 스페인여행 고수가 되어보자!
국철패스의 경우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동유럽 패스에서 폴란드가 제외됐고 스위스와 스페인이 새로운 상품으로 여행자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스위스의 경우 기차를 비롯한 버스, 보트 등에 50% 할인이 적용되는 ‘스위스 반액카드’와 특정 8개 봉우리에 자유롭게 올라갈 수 있는 ‘스위스 피크 패스’ 두 가지 상품이 있다.
‘스위스 반액카드’의 경우 여행 고수들 사이에서 알려져 있는 상품으로 현지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상품이다. ‘스위스 피크 패스’의 경우 ‘스위스 연속 패스 4일/8일’짜리와 함께 써야 하는 조건이 있다.
스페인은 ‘렌페 스페인 패스’라는 독립 국철패스 상품이자 최초 e티켓 형식의 철도패스를 별도로 런칭한다. 따라서 스페인은 유레일 글로벌/셀렉트 패스로 커버되면서 ‘유레일 스페인패스’, ‘렌페 스페인패스’ 상기 2가지 국철패스 상품이 존재하게 된다. ‘렌페 스페인 패스’가 기존 ‘유레일 스페인 패스’와 다른 점은 패스에 예약비가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이에 여행 패턴에 맞춰 패스를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3. 초고속 열차로 더 빠르게, 더 길게
작년 연말 스페인과 프랑스는 직통 초고속 열차 연결을 발표하면서 어느 해보다 여행자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오랜 기간 준비해온 프랑스 철도청(SNCF)와 스페인 철도청(RENFE)이 프랑스-스페인 초고속 열차 연결을 성사시키면서 해당 선로에 각 나라 대표 초고속 열차인 떼제베(TV)와 아베(AVE)가 프랑스와 스페인 17개 도시를 직통으로 연결하게 됐다.
추가로 한국 여행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로스타는 올해 6월7일까지 예약 가능 기간을 6개월로 확장시키는 것도 담당자들이 주목할 잠정적 변화다.
반면, 전반적인 초고속 열차 얼리버드 요금의 경우 발권시한이 짧아지고 즉시 발권을 하는 경향으로 옮겨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