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호조세가 발표됨에 따라 원·달러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2013년 9월부터 근 3개월간 1060원에서 공방을 벌였던 원·달러환율은 지난해 말까지 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원·달러환율은 상승반전에 성공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폭등하고 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지표의 긍정적인 추세는 달러 매수심리를 자극했으며 이에 환율은 당분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견조한 흐름을 전망했다.
미국 증시 호조세에 지난해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초약세를 보이던 엔화는 반등에 성공했다.
원·엔환율은 지난해 10월 초 3개월 평균 환율인 1033원을 크게 웃돌았지만 이내 3개월 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2014년 1월, 미국 경제의 긍정적인 모멘텀이 엔화 가치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해 40여 차례 최저점을 갈아치우는 등 불안정한 추세를 보였으나 중국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세·위안화 가치 저평가 등이 맞물려 가파르게 상승했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 8일 기준 176원까지 폭등했으며 1월 내내 강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는 독일 중앙은행의 통화긴축 시사점이 부각됨에 따라 지난 2011년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띄었다.
<장구슬 기자> 9guseul@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