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사들의 상품 유통망이 점차 온라인시장으로 초점이 맞춰지면서 여행사들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예산 소비 비중과 온라인 홈페이지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신규 판매채널로 떠오른 소셜커머스의 성장이 매섭다. 소셜커머스 시장의 주요 상위업체는 현재 위메프, 쿠팡, 티몬 등 3개 업체로 압축되며 해당 업체들은 여행상품 판매 경력이 3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그 위세가 점차 커지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gtn.co.kr
>>소셜커머스, 폭발적인 방문성장 기록
온라인 트래픽 측정 기관인 닐슨 코리안 클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주요 3개 업체의 PC와 모바일웹 그리고 모바일앱 3개부문 전체 통합 방문자수에서 쿠팡이 1위를 차지했으며 위메프는 이보다 10만명 모자르지만 전년대비 무려 2배가 성장한 상승세를 나타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PC와 모바일, 모바일 앱 의 3개 부문 전체 통합 방문자 수치를 살펴보면 쿠팡은 지난 1년간 월 방문자수 200만명이 늘어났고 위메프는 600만명이 증가했다.
지난 2010년 10월에 창립된 위메프는 PC 모바일 전체 통합 방문자수 월 1200만명으로 전년대비 2배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긍정적인 성장 전망을 비치고 있다. 동종 업계 내의 타 업체들과 비교하면 티몬과는 250만명 차이의 격차를 보이고 쿠팡은 10만명의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2013년 11월 전체 PC와 모바일 통합 방문자수 월간 통계에서 위메프는 약 1200만4000명이고 쿠팡은 이보다 10만명이 앞선 약 1211만4300명이다. 위메프와 티몬은 2013년 10월에 100만명 차이를, 11월에는 250만명 차이로 내며 2, 3위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트래픽보다 향후 성장 가능성 내다봐야
아직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팔고있는 전체 상품 중에 여행 상품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점차 온라인 여행 시장이 성장으로 비중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견된다.
현재 티몬은 여행상품 판매비중은 평균적으로 10%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름 성수기에는 13~15%까지 증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위메프 측은 “여행분야의 판매는 2012년 10월에 개시돼 정확한 수치로 비교 판단하기 힘들지만 매출은 지난 2012년 11월 대비 2013년 11월은 215%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성장을 자신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각 소셜커머스의 방문자수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향후 시장의 추세가 더 중요하다”며 “단순히 방문자수보다 누가 얼마나 더 매출을 내고 순이익이 많은지에 대한 여부를 따져 파트너 사를 결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향후 전망을 예측하는 기준에는 성장세뿐 아니라 마케팅 능력 결부도 필수다.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가수 수지와 배우 이승기와 이서진을 전속 모델로 공중파 및 각종 채널에서 광고를 시작했으며 쿠팡 역시 무료배송 등을 진행하며 방문자 수를 유도하고 있다.
트래픽은 당장의 이슈로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존재감을 부각시켰는지에 대한 즉각 마케팅의 시장 반응 결과이기 때문에 꾸준한 판매 성과 분석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