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여행업계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IT시대에 발맞춰 각 여행업계는 잇따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모바일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존하는 여행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약 300개에 달하며 여행사 통합, 항공 및 호텔 예약 전문 애플리케이션은 각 10개 정도로 추정된다.
그 중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이 있는 반면 방치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야말로 포화상태인 여행 관련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현재 모바일 시장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거나 최근 업데이트된 순서, 사용자들의 평점이 가장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평가해봤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1> 통합 여행사 어플리케이션
전반적으로 여행사 어플리케이션은 비슷한 구성을 보였다. 자사만의 특징을 잘 살린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거나 차별화된 여행 정보를 제공하며 각 어플리케이션마다 개별성을 두었다. 특히 모두투어는 날씨, 환율, 시차와 함께 의학 상식까지 확인할 수 있어 여행 정보의 질을 높였다.
2 > 항공 예약 어플리케이션
항공 어플리케이션은 타 어플리케이션에 비해 단순화된 양상을 띄었다. 구성 및 항공권 검색결과에서는 통합 여행사 어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구성을 보였으며 자사의 이미지에 맞는 디자인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멤버쉽 전용으로만 항공권 예매가 가능한 부분이 아쉬웠다.
3 > 호텔 예약 어플리케이션
호텔 예약 어플리케이션은 모바일 단독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특전과 자사의 각 추천 상품으로 고객들의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남아 있는 객실 수와 파격적인 할인 상품 가격을 명시하는 것이 타 어플리케이션과 비교되는 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