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인바운드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2457만7196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1~8월까지 말레이시아 방문객 증가도 5.3%로 집계돼, 올해 역시 지난해 기록한 2503만 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외래 방문객 수는 1468만2124명으로 기록됐다.
말레이시아를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전체 11위로 2010년 이후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8%의 성장세를 보이며 여행객 28만 명을 돌파 했지만 올해는 3.5%의 감소세를 기록, 지난해보다 말레이시아를 찾은 한국인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말레이시아를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4개 항공사이며 인천발 편도기준 7529개의 주간 공급석을 기록 중이다.
한국 아웃바운드 전체 시장에서 말레이시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09년 2.39% 이후 꾸준한 점유율 하락을 보이며, 올해는 약 1.32%로 집계됐다.
말레이시아 관광시장의 상위를 점유하고 있는 주요국들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 타이, 브루나이 등이며 특히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인바운드 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으로 2010년 100%가까운 여행객증가로 113만 명을 기록한 이후 2011년 125만 명, 2012년 155만 명으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2%가 증가한 113만 명으로 집계됐다.
<조광현 기자> ckh@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