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를 방문하는 한국인 수는 지난 2009년부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9년 한국 방문객 20만4767명에서 지난 2012년 44만4773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2년 한국인 관광객은 한국인 전체 출국객 중 마카오 출국 점유율 3.23%를 보였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 국가별 마카오 방문 추이를 살펴보면 중국이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11년 마카오 방문 2728만7076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지난 2012년 1415만4704명으로 3.9%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마카오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1544만5132명으로 지난 2012년의 하락세는 단발적인 수요로 그칠 전망이다.
마카오를 방문하는 타이완의 가파른 하락세도 눈에 띈다. 타이완은 지난 2011년에서 지난 2012년까지 9% 이상 둔한 성장률을 보였다. 현재 지난 10월까지 타이완의 방문객은 82만8907명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및 인도 관광객 또한 지난 3년간 저조한 성장률을 보였다. <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