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시장에 LCC 공급이 가세되면서 여행사들이 특정항공사 판매에 치우쳐있기 보다 균형있는 판매 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내 주요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항공사별 판매 점유율을 취합한 결과 LCC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주요 여행사들의 항공 좌석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체적으로 2012년에 비해 2013년은 외항사와 LCC의 판매 비율이 소폭 성장했다.
국적사는 평균 1% 가량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여행사들이 전체 판매하는 좌석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2012년도와 비교해 2013년 여행사들의 LCC 판매는 약 6.8% 점유율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측은 국내 LCC들의 경우 지난 3분기까지 전체 1168만명(국내선 802만명, 국제선 366만명)을 수송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올해 LCC들은 전년 동기 대비 국내선 13.4% 증가, 국제선 42% 증가, 전체 21.1%의 여객 증가율을 보여 여행사들의 판매 비중 변화를 방증했다.
<정연비 기자> jyb@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