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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1호 2025년 03월 17 일
  • [2013년 통계천국] 상품 원가 분석 1.상품원가, 판매가와 30~100만원까지 격차

  • 입력 : 2014-01-06 | 업데이트됨 : 69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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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패키지 상품 원가와 여행사 수익이 낮아지는 가운데 본지는 각 지역별 주요 패키지 여행지를 관광하는 패키지 상품을 무작위로 선별해 원가와 그 외 지상비, 항공료, 여행사 수익 등 부수적인 상세 항목 요금을 따져보며 해부했다.


평균 상품 판매가와 원가는 평균 10만원 가량 차이났으며 상품의 지역 및 일정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격차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단거리 지역 상품의 경우 지난 2006년 당시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였던 여행사 패키지상품 수익과 비교해 최근에는 현저히 떨어진 차이를 보이거나 아예 마이너스 수익이 나오기도 한다.


여행사들이 특가 이벤트를 통해 박리다매로 판다해도 FIT 위주로 편성된 일본상품은 이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고 골프나 인센티브 상품에 수익을 기댈 수밖에 없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정연비 기자> jyb@gtn.co.kr


#싱가포르
대체적으로 바탐/싱가포르 3박4일 패키지의 상품가는 69만9000원과 79만9000원으로 기본 책정돼있다.
항공료는 52만원으로 유류할증료는 13만원이 별도로 부가된다.


호텔 객실 사용료는 1인 25만원이며 대형 홀세일여행사의 경우 수수료는 7%로 약 3만원이다. 해당 상품의 원가는 17만원이다.


#라오스
인천~라오스(바비엥) 패키지 상품의 경우 원가는 59만9000원이다. 대형 여행사 판매 기준으로 상품가는 최소 89만원 가량부터 최대 약 159만원까지 책정돼있다. 직판으로 판매할 때 커미션은 7~9%로 수익률은 4만1300원~5만3100원 선이다.


간판의 경우 원가에서 15%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에이전트 수수료는 9%다. 특가로 판매될 상품이면 원가 59만9000원에서 통상적으로 5%의 수수료를 취하며 대략 2만원 가량이다.


#태국 치앙마이
완전 실속이라는 타이틀 아래에 4인부터 출발 가능한 태국 치앙마이 관광 패키지 상품은 매주 토요일 출발은 3박5일로 판매가 74만9000원에 원가는 64만9000원이며 수수료는 10만원이다.


매주 화요일 출발은 4박6일 일정으로 판매가 79만9000원, 원가 69만9000원이고 수수료는 10만원으로 동일하다. 여기에 유류할증료를 약 18만원, 미얀마 국경 넘을시 요금은 1인당 40달러, 기사&가이드 팁은 1인당 40~50달러로 잡게 되면 금액은 더 추가된다.


#필리핀
마닐라를 포함해 팍상한폭포, 따가이따이, 히든밸리를 관람할 수 있는 5일 패키지 상품은 96만9000원으로 항공료 36만원, 택스 2만8000원, 보험 5000원, 지상비 47만원이다.


여기에서 12% 여행사 수수료를 빼면 원가보다 낮아지게 된다. 살펴봤던 패키지 상품의 경우 항공료나 지상비에서 관련 업체들과 협상을 하려는 전제로 판매가를 보다 공격적으로 표시해두고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려고 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하문
104만9000원인 중국 하문 골프 2박3일 상품을 살펴봤을 때 항공료를 포함한 지상비는 94만9000원으로 10만원 가량 차이를 보인다.
그밖에 하문항공 이용시 항공료는 45만원, 유류할증료 15만원, 여행사 커미션은 10만원이다.


#중국 베이징
중국 베이징 4일 패키지 상품은 89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커미션을 제외한 원가는 79만1120원이다. 항공료는 26만원에 택스 4만3800원, 유류할증료는 9만6100원 가량 책정돼있다. 중국비자 발급 비용은 4박5일 기준으로 2만5000원이다.


여행사 수수료는 9~12%이며 수익은 8만7000원으로 예상된다.


항공료를 포함한 수수료, 수익을 제외하면 약 40만원의 지상비가 책정된다. 가령 16명의 단체가 출발할 경우 인솔자 1명이 추가돼 83만9000원으로 총 견적비용이 나오지만 FOC가 적용되면 82만4000원으로 요금이 계산된다.


#일본 미야자키
일본 골프 여행지의 대명사인 미야자키 골프 상품가는 159만원으로 책정돼있으며 상품의 원가는 보통 120만원 선이다. 항공권은 40만원이며 여행사 수익은 판매가격에서 항공료, 지상비를 제외한 금액이다. 보통 수익은 10% 안팎이며 그나마도 마이너스인 경우가 빈번하다. 대형 홀세일여행사들의 경우 9%의 수수료를 떼며 보통 6~15%이며 25%까지 수익을 챙긴다.


특히 대형 홀세일여행사들은 항공에서 수익이 더 크게 가져가는 편이다.


해당 상품에서 여행사 수익은 골프 상품의 경우 8~10만원이며 패키지 상품은 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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