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천상의 라운딩 2. 마리아나에서 맛보는 쇼핑& 액티비티
사이판과 티니안, 로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는 이 3개의 섬은 미국 자치령의 마리아나 제도에 속한다.
마리아나제도는 가족여행과 각종 액티비티, 쇼핑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골프마니아들에도 호평을 받고 있다.
비행시간 3시간 50분의 단거리인 데다, 눈부신 해변의 산호들과 어울려 마치 천상에서 라운딩을 하는 느낌을 받는다. 사이판에서 인기있는 라오라오베이CC와 마리아나CC, 로타에 위치한 로타CC를 소개한다.
◇라오라오 베이 골프 & 리조트(www.laolaobay.com)
현지 차모르어로 ‘굽이침’이라는 뜻을 가진 라오 라오(Lao Lao). 굽이침의 의미에 걸맞게 라오라오베이 골프장에 들어서면 일단 활력이 넘친다.
사이판 섬 중앙에 있는 최고봉 타포차우(Tapochao) 산줄기의 동편에 위치해 있다보니, 라운딩을 하기에 앞서 라오라오만을 발아래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에 매료된다.
푸른 잔디가 펼쳐진 라오라오베이 골프장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너머 산호섬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눈을 즐겁게 한다.
라오라오의 골프 코스는 ‘호주의 백상어’그렉 노먼이 설계해 더 유명하다. 골프장과 더불어 2009년 12월에 대우건설이 시공한 54개의 모던한 객실로 이루어진 라오라오 리조트도 골프장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라오라오 골프장은 사이판 공항과 시내 중심가인 가라판에서 약 12km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승용차로 약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사이판에서의 라운딩은 대부분 숙소에서 10여분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코스는 글렉 노먼이 디자인한 2개의 얼굴로, 동코스 및 서코스로 구성돼 있다.
박진감과 도전심이 넘쳐나는‘動(동)’적인 코스인 동코스는 4개 홀이 씨 사이드(Sea side)에 있다.
사이판의 에메랄드 색의 바다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블루 티 기준으로 6334야드로 다소 전장이 짧은 편이나 2개 홀에서 바다를 넘겨야 하고 그린은 오션 브레이크(Ocean Break)가 많고 기복이 심해 퍼팅이 매우 까다롭다.
반면‘靜(정)’적인 코스인 서코스는 열대 남태평양의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나무와 연못이 널려 있고 평탄하게 설계돼 있으며 블루 티 기준으로 전장이 6805야드로서 각종 토너먼트행사가 자주 개최되는 코스로 유명하다. # 동코스 (East Course)
2개의 바다를 넘겨아 하는 홀이 있고, 4개 연속 해안가와 연결된 홀이 있어 골퍼들에게는 도전정신과 감수성을 자극하는 코스다.
라우라우만의 파도가 부서지는 해안절벽을 가로지르는 짜릿한 샷의 묘미와 눈부시게 푸르른 사파이어 빛의 남태평양을 추억의 앨범에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Hole5에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전차 한 대가 유물로 그대로 보존돼 있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읽을 수 있다. Hole6의 Tee Box 아래에서는 바닷거북이가 종종 출현해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행운을 경험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짧은 코스이나 바다와 천연림의 계곡을 가로질러야 하고, 바닷바람이 강한 편이며 또한 대부분의 그린이 Ocean Break가 많아 비거리 보다는 정확한 샷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 서코스 (West Course)
페어웨이가 대체적으로 넓고 평이해 초보자나 중·상급자 모두 즐겁게 라운딩을 할 수 있는 코스다.
사이판의 타포차우 산줄기 아래 펼쳐져 있어, 산 정상에 걸쳐 있는 구름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하늘색 그리고 눈부시게 밝은 태양과 신선한 공기를 가슴에 실컷 담을 수 있다.
남태평양의 야자수 등의 나무와 호수가 많고 전체적으로 평탄하여 편안함과 고요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러나 대부분 긴 Hole로 구성되어 있어 과감한 도전과 공격 그리고 비거리가 요구되며 토너먼트 코스로 유명하다.
◇ 마리아나 컨트리 클럽(Mariana Country Club)
사이판 마리아나 리조트&스파가 소유하고 있는 마리아나 컨트리틀럽은 18홀 정규 홀로 멋진 풍경과 그린에서의 즐거움을 원하는 골퍼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을 가진 골프장이다.
“ 한폭의 그림같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마나가하 섬의 전경을 사이판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마리아나 골프코스는 골퍼라면 빼놓고 갈 수 없는 최고의 코스이다.
마리아나 컨트리 클럽의 각 코스는 홀마다 구릉과 기복의 멋을 살림과 동시에 벙커와 헤저드가 잘 조화를 이루어 골퍼들이 각 홀마다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해 놓았다.
본 코스를 즐기기 전에 미니골프장에서 가볍게 라운딩도 할 수 있다.
또한 마리아나 리조트 손님 일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무제한 라운딩이 가능한 골프패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골퍼들이 편하게 맘껏 골프를 즐기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위 치 : 사이판 북단 산쪽에 위치 (공항에서 25분, 가라판에서 15분 거리) 면 적 : 총 30만평 (99,000m²) 코 스 : 18홀 / 파 72 Play 인원 : 2인 이상 4인으로 사용가능. 전동카트 사용 개 장 : 1982년 2월 잔디 종류 : 양잔디 벙커 : 45개소 연못 : 5개소 연못 연결코스: 6개소 경치 좋은 곳: 2홀/11홀(사이판 골프장 중 유일하게 마나가하 섬 조망 가능) 편의시설 클럽 하우스, 프로샾, 레스토랑, 화장실, 락커룸, 음료 판매점 영업시간 오전 6시∼오후 6시 숙박시설 마리아나 리조트(총 124 객실) 예약 및 문의 : 사이판 1-670-322-0770/서울 02-738-8028
◇ 로타 리조트 컨트리 클럽(Rota Resort & Country Club)
로타 섬 유일의 골프 코스. 총길이 7093야드의 PGA에서 지정한 챔피언십 코스다.
미국인 디자이너 스콧 피세트가 구릉지의 지형과 수목 등 자연을 그대로 활용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콘셉트로 설계했다.
모든 홀에서 필리핀해가 내려 다 보이는, 세계에서도 드문 골프 코스에서 리조트다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18번 홀에서 바다를 향해 내려치는 샷은 상쾌하기 그지없다.
전체적으로는 평탄한 코스지만, 섬을 지나가는 무역풍과 병행해서 레이 아웃되어 있어, 바람을 계산하고 공략하는 것이 포인트. 초보자부터 프로 골퍼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위치 :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30분 코스 : 18홀 7093야드 72파 전화 : 670-532-1155 팩스 : 670-532-1156 개장 시간 : 오전 7시∼오후 6시 평균 플레이 시간 : 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