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품도 ‘차별화’
이에스투어, 마스터즈 참관 및 골프상품 선봬
해외 골프투어객 수요가 줄면서 올 여름 유난히 부진했던 골프시장에서 차별화 된 골프상품을 기획하는 등 새로운 상품 구성이 골프여행객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주요 방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중 골프전문여행사 이에스투어가 골퍼들의 ‘꿈’이라는 마스터즈 대회에 참관할 수 있는 골프상품을 국내에서 단독으로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PGA 챔피언십, US오픈, 브리티시오픈과 함께 세계 4대 메이저대회에 속하는 마스터즈 대회는 한번 참관하는 비용이 2000달러라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입장권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이에 골프다이제스트 공식지정업체인 에이스투어가 마스터즈 참관 및 골프상품을 골프 회원권 업체인 에이스회원권거래소와 공동 기획해 판매에 나섰다. 이에스투어는 이미 5년째 브리티시오픈 상품을 단독으로 진행하며 메이저급 대회 골프상품의 노하우를 쌓아온 경력이 있다.
올해 열린 브리티시오픈 상품에는 800만원대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24명이 출발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내년 4월10∼17일까지 진행되는 이 상품은 마스터즈 대회 4차 중 마지막 라운드를 참관할 수 있으며, 마스터즈 대회가 열리는 어거스타 골프장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어거스타와 동일한 코스 설계로 이뤄진 세이지 밸리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는 일정이 포함돼 있다.
양경수 이에스투어 부장은 “7박8일 일정에 1090만원이라는 고가상품이지만, 100% 마스터즈 입장이 보장되며 좋은 호텔과 그에 걸맞는 좋은 식사를 제공하는 등 고품격 골프 상품으로 구성돼 있어 골퍼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 이라며 “내년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마스터즈 대회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에스투어와 공동기획을 맡은 에이스회원권에서는 내년 2월까지 자사 거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7박8일 마스터즈 투어 상품을 3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775-8383 <유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