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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1호 2021년 06월 21 일
  • 자유투어, 채권단에 공동운영 제안

    제안 거부 시 파산 입장 표명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1-04-29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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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과의 공동운영이냐 파산이냐”

 

모두투어 자회사에서 분리된 자유투어가 극단의 갈림길에 놓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최근 심인홍 자유투어 회장은 50여억 원에 달하는 랜드미수금 청산을 위해 채권단을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심회장은 △미수금 10%지급 △지분 30% 제공을 제시하며 빚을 청산한 후 공동운영해보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파산하겠다는 입장도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채권단에 참여한 한 업체 대표는 “랜드 미수는 16개 업체에서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원 씩 깔려있는 상황”이라며 “심회장이 공동운영 시 운영자금으로 10억 원을 쓰겠다고 하지만 10억 원이 소진되면 재투자는 없다고 단호히 말해 결국은 주주인 랜드사 대표들이 자기 돈을 투자할 수 밖에 없는 제안이어서 참석업체 대부분이 공동운영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랜드사 대표들이 주주인데 이들 대부분은 여행사들과 거래를 하는 업체들로, 기존 타 여행사와의 거래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더욱이 채권단 전체의 동의를 얻기도 어려울 것이며 최대주주에 대한 신뢰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자유투어는 심회장 처남인 오주상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94년 창업한 자유투어는 한때 브랜드파워 1위까지 오른 바 있는 대표적인 패키지 여행사였으나, 무리한 투자로 경영이 악화돼 2013년 5월 상장 폐지됐다. 이후 기업회생절차를 거쳐 지난 2015년 모두투어가 지분 79.81%를 63억 원에 인수해 최근까지 모두투어 자회사로 유지해 왔었다.

 

한편, 자유투어는 최근 모그룹 인수설까지 나돌았으나, 랜드미수금 지급방식과 관련한 이견차로 결렬됐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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