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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8호 2021년 05월 03 일
  • 9월 항공여객, 중국 사드 제재 이후 첫 감소세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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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일본 노선 이용객 감소

지방공항, 지역, 항공사별 여객 점유율에도 영향

 

에디터 사진

 

2019년 9월 항공여객은 93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감소했다. 2017년 7월 중국의 사드제재 이후 처음으로 보인 감소세다.

 

 

일본 및 홍콩노선 이용 여객 감소 요인이 컸지만 제주여객 하락세도 한몫 했다.

 

 

일본수출규제 및 홍콩 사태로 일본(-28.3%)·홍콩(-28.2%)노선의 이용 여객이 크게 감소했으나 중국·베트남·필리핀·대만 등의 노선 이용 여객이 증가하면서 겨우 보합세를 유지한 국제노선 이용객과 달리 국내선은 제주노선 운항이 크게 줄면서 국내선 전체 이용여객은 전년대비 3.2% 감소했다.

 

 

김포-김해, 김포~광주, 김포~사천 등 내륙노선은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으나 제주노선은 김포·김해·광주공항 등의 운항 감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감소했다.

 

 

일본, 홍콩의 사태는 해당 노선의 의존도가 높은 김해공항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일본, 홍콩 노선의 이용 여객은 전년 대비 각각 47.3%, 40.3% 하락하면서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실적은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

 

 

제주, 대구, 청주 무안의 플러스 성장과 대조를 이룬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무안은 베트남, 중국 노선 등의 여객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에디터 사진

 

한편 양양공항은 경우 러시아 노선 운항 감편과 베트남 노선의 운항 중단으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일본과 홍콩의 사태는 국제선 지역별 여객 점유율과 LCC의 분담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 노선 여객 이용률이 대구(-58.4%), 김해(-47.3%), 청주(-23.5%), 인천(-29.1%) 공항에서 두 자리 이상 감소세를 보이는 동안 베트남(21.1%), 필리핀(37.6%), 대만(20.2%)노선의 운항이 증가하면서 아시아 지역 여객점유율은 지난해 9월 36.6%에서 올해 40%로 증가했다.

 

 

반면 단일국가로 가장 높은 여객 점유율을 보여 왔던 일본은 지난 해 22,1%에서 올해 15.7%로 감소했다.

 

 

일본 노선 의존도가 높았던 저비용 항공사의 여객 점유율도 지난해 27.8%에서 올해 26.3%로 하락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일본노선 여객 감소폭(-36.5%)은 대형항공사의 일본노선 여객 감소폭( -21%)보다 훨씬 크다. 국적 FSC와 LCC 점유율이 모두 줄어든 반면 외항사 점유율은 작년 32.6%에서 올해 34.9%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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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부분의 저비용항공사가 국제 여객 점유율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플러스 성장이 눈길을 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9월 국제선 이용 여객은 약 66만 명과 33만 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17%, 10% 증가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전체 여객실적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선 이용 여객에서 진에어가 국적 저비용항공사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약29만→약31만 명·+5.9%)을 기록했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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