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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분석] 지난해 12월 국내 출입국자 전년 대비 7.9% 상승

    출입국객 10명 중 9명 이상은 ‘공항 이용’ 선호



  • 이원석 기자 |
    입력 :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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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12월, 국내 여행업체들은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한 매출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다.

 

한국항공협회의 항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체 출입국자는 381만939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

 

2018년 12월 한 달 동안 해외로 여행을 떠난 내국인은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249만527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그중 공항을 이용해 출국한 내국인은 241만4465명이며 항구 등의 이동수단을 이용해 출국한 내국인은 8만814명으로 확인됐다.

 

외래객 입국자는 매월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2월에 한국을 방문한 외래객 입국자는 총 132만41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8% 증가했다.



에디터 사진

 

외래객 입국 현황을 국적별로 확인했을 때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일본이며, 지난해 12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25만8521명으로 전년 대비 33.5% 증가한 수치다. 이는 코리아그랜드세일(11월30~12월13일)의 개막에 따른 증가세로 보인다.

 

일본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41만6279명의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했다. 중국은 개별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61세 이상(+60.7%) 연령층과 30대(+32.8%) 사이에서 한국관광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국적별 외래객 입국 현황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이지만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지역은 중국이다. 중국은 총 외래객 입국자(132만4119명)의 31.4%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19.5%)과 대만(6.5%)이 뒤를 이었다.

 

국적별 외래객 입국 현황<표>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인 태국은 지난해 10월까지 꾸준히 높은 증가세를 기록해왔다. 하지만 11월부터 한-태 직항 일부 취소 및 불법 체류자 급증에 따른 한-태 출입국 당국의 단속 등의 이유가 방한 관광객 감소세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3개월간 태국의 방한 관광객 추이를 확인한 결과, 10월은 전년 대비 19.7% 상승한 5만9941명, 11월은 7.6% 감소한 4만6981명, 가장 최근인 12월은 전년 대비 10.2% 감소한 5만4026명이 한국을 찾는 등 감소폭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에디터 사진

 

 

내·외국인 출입국자의 경우 10명 중 9명 이상은 항구보다 공항 이용을 더 선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항을 이용해 한국에 들어온 외래객 입국자는 전년 동월 대비 16.1% 증가한 121만1804명을 기록했으며, 내국인 출국자 또한 3.8% 상승한 241만4465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이 대부분의 출입국자는 항구(5.1%)보다 공항(94.9%)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그중 인천공항의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2018년 12월 한 달 동안의 인천공항 외래객 입국 이용률은 69.7%(92만2761명), 내국인 출국 이용률은 72.6%(181만1828명)로 확인됐다.

 

인천공항을 포함한 김해(7.6%), 김포(7.1%), 제주(5.9%) 등 상위 4개 공항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전체의 90.3%(119만4853명)를 차지했으며, 내국인 출국 이용률은 인천, 김해(14.2%), 대구(4.4%)순으로 상위 3개 공항이 갖는 점유율은 91.2%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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