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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분석] 12월 항공 여객 수요 역대 최고

    유럽·중국·동남아·일본 노선 중심 여객 성장이 요인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3-22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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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중국·일본·동남아 상위 4개 지역

전체 운항의 78.3% 차지

 

지난해 12월 항공 여객 수요도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12월 항공이용 여객은 991만명으로 겨울방학과 연휴기간 유럽·중국·동남아·일본 노선 중심의 여객 성장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동남아 노선의 여객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2%p 증가한 41.4%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일본 노선은 25.4%, 중국노선은 17.5%를 차지했다. 대양주노선의 경우 하와이 노선의 여객 감소로 인한 하락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에디터 사진

 

공항별로는 양양을 제외한 전 공항이 성장세를 보였다. 정기 노선 증편 운항과 여객 증가가 성장의 원동력이었으며 청주(402%)와 무안(184.9%)의 두드러진 성장이 눈길을 끈다.

국제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 성장한 것과 달리 국내선 항공 이용여객은 3.2% 감소했다. 12월 국내선 이용 여객은 242만 명. 운항 증편에 따른 공급석 증가와 외국인 제주여행 수요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내국인의 내륙 및 제주 여행 수요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했다. 국내선의 85.3%를 차지하는 제주노선 감소세(2.6%)보다 김포-울산, 김포-김해, 인천-대구 등 내륙노선의 감소세(6.7%)가 더욱 두드러진다.

공항별 국내선 이용 여객 실적은 인천을 제외한 전 지역 공항이 감소했다. 인천공항의 성장은 김해 노선의 운항 증편(150→185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사별 국제선 여객 실적은 국적사 분담률이 68.6%로 나타난 가운데 국적 FSC는 지난해 동기 대비 3.1%p가 감소한 37.1%,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2.4%p가 증가한 31.5%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공급석이 0.1% 감소한 대한항공의 국제 여객 이용률은 0.9% 증가했으나 공급석이 1.3% 증가한 아시아나항공은 여객이용률이 2.6% 감소했다.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전년 대비 공급석이 크게 증가한 에어서울(37.1%)과 티웨이항공(28.7%)이 여객 이용률에서도 각각 64.2%, 23.7% 증가해 타 항공사 대피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LCC 평균 공급석 증가율과 여객 이용률 증가율은 각각 8.1%, 7.9% 수준이다.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이스타 항공이 유일하게 국제 여객 이용률에서 마이너스 성장(-0.4%)를 기록했다. 내국인 출국 이용률이 72.6%로 가장 높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운항 횟수는 3만3000회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26.2%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21.9%), 일본(20.5%), 동북아(9.4%) 순으로 상위 4개 지역 운항이 전체 78.3%를 차지했다.

국제선 여객은 58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순으로 나타났다.

 

에디터 사진

에디터 사진

 

 

한편 12월 공항별 결항 현황은 전체 266회 중 김해(68회)와 제주(62회)가 인천(40회)과 김포(45회)공항 대비 높게 나타났으며 공항별 지연 현황은 전체 5200회 중 인천(1664회)과 제주(1584회)가 높게 타나났다. 항공기 운항 지연은 주로 A/C 접속(77%)문제로 결항은 주로 기상(68%)문제로 발생했다.

<김미현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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